[DD 퇴근길] 정용진이 그리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다음달 7일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을 출시합니다. 이는 정용진 부회장이 그리는 ‘온·오프라인 완성형 생태계’ 구축 일환인데요, 멤버십 이름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입니다.
기존 SSG닷컴·G마켓 온라인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더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 혜택까지 더해졌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통합 멤버십 혜택을 또 다른 관계사들까지 확장하고 나아가 외부와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SSG닷컴과 G마켓에선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가입 혜택을 선공개하고, 6월6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멤버십으로 고객 충성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한국은행, 'CBDC' 실제 환경에서 정상 작동 확인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이하 CBDC) 시스템이 실제 환경에서 정상 작동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간 진행한 CBDC모의시스템 금융기관 연계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참가기관은 참여 의사를 밝힌 14개 은행과 금융결제원 등 총 15개 기관입니다. 한국은행은 실험 결과 원격지에 위치한 분산원장 노드간 통신 지연으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는 10% 수준으로 수용 가능한 범위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실험은 한국은행이 기존 단일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됐던 CBDC 모의시스템이 보다 실제적인 IT 시스템 운영환경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습니다. 이 사업에는 크러스트를 필두로 KPMG,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엔글 등 6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론적으로 분산원장이 단일원장 시스템에 비해 복원력이 우수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전했는데요. 특정 기관이 거래 오류를 겪었음에도 나머지 기관 업무는 정상 수행됐습니다. 또 오류 발생 기관 노드가 자동으로 나머지 참여기관을 통해 과거 거래 내역을 복원하면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네이버 컨콜] 1분기 순조로운 출발…검색·AI·웹툰으로 성장세 ‘쐐기’
네이버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올해 네이버는 1분기 매출 성장을 끌어올린 서치와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를 꾀합니다. 여기에 영업비용이 전년보다 증가한 만큼 인공지능(AI) 투자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데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2023년 1분기 매출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6%, 전분기대비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 전분기대비 1.8% 감소했죠.
이날 네이버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대표는 서치플랫폼 수익성 강화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앱과 검색화면 개편 소식을 알렸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생성형 AI 트렌드에 발맞춘 AI 추천 검색 도입이죠. 네이버 콘텐츠 매출 비중 가운데 약 86%를 차지하는 웹툰은 올해 4분기를 흑자 전환 시기로 보고 내년 중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웹툰은 과금 대상 작품이 굉장히 적고 광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현 수준 이용자 및 거래액 성장, 그리고 연말까지 흑자 전환이 달성된다면 내년에는 성공적인 상장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위메이드, 콘솔 플랫폼 진출 속도…“MS와 협력 확대”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콘솔 게임 출시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투자 후 6개월 간 다방면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파트너십 일환으로 위메이드는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신작 ‘디스민즈워(가칭)’를 PC·모바일·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입니다. 디스민즈워는 실제 지형 정보를 반영한 국가 기반 시뮬레이션 워버스(Warverse) 게임입니다. 향후 양사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분야를 계속 확장할 방침입니다.
KT, "주주가 사외이사 추천"…새 CEO는 7월 확정
KT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합니다. KT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한 점 등이 눈에 띕니다. 이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는 6월 말,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7월경 확정할 예정입니다.
8일 KT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날을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들은 오는 16일 오후 1시까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합니다.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써치펌) 추천 후보를 포함해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하되, 주주 추천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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