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생성형AI 기술로 복원한 '은하철도 999' 여주인공 '메텔' …어떤 모습일까

양원모
<사진>CN.AI
<사진>CN.AI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인간과 인공지능(AI) 그리고 로봇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작품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었던 SF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여주인공 ‘메텔’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AI 합성데이터 기업 CN.AI(이하 씨앤에이아이, 대표 이원섭)는 최근 타계한 일본 만화계의 거장 마츠모토 레이지를 추모하고, 그의 대표작 '은하철도 999'를 자사의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 마포 ‘로컬바이브 합정점’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특별 프로젝트로 전격 공개되는 ‘AI메텔’ 캐릭터는 씨앤에이아이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CN Flow로 구현됐다.

이번 특별전은 '은하철도 999' 작가에 대한 존경의 의미와 함께 AI와 로봇이 우리 삶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2023년 다시 한번 작품 속 세계관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생성형 AI기술로 만화 캐릭터를 복원해 전시행사를 갖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선명한 색채와 현대적인 이미지로 구현된 ‘AI메텔’은 오랜 팬들에게 진한 추억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은하철도 999'를 접해보지 못했던 젊은 관람객들에게도 새로운 신선함을 전해줄 것이란 기대다.

씨앤에이아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메텔 이미지에 '은하철도999' 주제곡을 삽입한 트레일러 영상은 물론 만화 속 메텔의 장면들을 생생한 그래픽으로 전시장 내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양원모
ingodz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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