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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토론뒤 승복과 존중, 큰 감동"… KB금융 솔버톤, 100만 조회수 돌파

박기록
<사진>KB금융
<사진>KB금융

- 다름을 넘어 다다름에 이른 참가자들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 MZ세대 응원과 공감 이어져
- KB금융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한 바람직한 토론문화를 전파하고자 영상 기획"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지난 3월 공개한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KB 솔버톤’ 다큐멘터리가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다다름-42.195시간’(이하 ‘다다름’)이란 제목의 이 영상은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본편 4회, 결승·준결승 풀버전까지 총 8개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다다름’은 지난 10일 이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 차례로 공개되면서 온라인의 큰 관심을 받았다.

생각하는 방식은 모두 다르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공통의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64명의 대학생들이 펼치는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다다름’은 익숙하지 않은 토론문화와 20분 내외의 장편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KB금융은 토론의 부재와 일방적인 소통이 문제가 되는 요즘, ‘솔버톤’을 통해 대학생 참가자들이 보여주는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한 올바른 토론문화를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각 학교를 대표해 참가한 대학생들의 불꽃 튀는 토론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더구나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패가 판가름 나기에 피를 말리는 접전이 펼쳐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승패를 떠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심을 쏟아 붓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감동과 반전이 일어난다.

‘영상을 보면서 마음에 큰 울림을 받았다’, ‘자칫하면 감정이 상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서로를 존중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단순한 홍보영상인줄 알았는데 홀린 듯이 끝까지 보게 됐다’ 등의 감상평이 이어졌다.

또한 해당 영상은 인도네시아어로도 제작되어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 인도네시아의 누리꾼은 이번 대회에 특별팀 자격으로 참여한 인도네시아 참가자를 응원하며 ‘인도네시아에서도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솔버톤 형식의 토론이 각광받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보고 싶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운영을 맡은 디베이트코리아 한서영 사무부총장은 “소통에 목마른 많은 청년들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 같다”며 “오는 7월 개최예정인 ‘2023 KB 솔버톤’은 인도네시아 현지 리그를 개최하고 전문가 인큐베이션을 강화하는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KB금융은 바람직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솔버톤 대회를 정례화하고, 솔버톤을 대한민국 대표 대학생 토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2023 KB 솔버톤 대회’는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4인의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5일부터 접수를 진행한다. KB 솔버톤 관련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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