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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도 탈모 스트레스 급증… 효과적인 '헤어 홈케어' 방법은? [e헬스]

오현지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디지털데일리 오현지 기자] 최근 연령을 불문하고 두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중년에 접어든 남성에게 나타나는 전유물과 같았던 탈모가 이제는 젊은 MZ 세대에게도 나타나면서, 이젠 이른 나이부터 두피 관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5일 코스메틱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두발 시장의 트랜드에 맞춰 두피 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을 속속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먼저, 두피 관리의 첫 걸음은 '샴푸'에서 찾아야 한다.

탈모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두피에 쌓인 열이다. 스트레스, 피로, 음주, 흡연, 불면증 등은 두피에 열이 쌓이게 만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두피에 열이 생기면 건조, 염증, 과도한 피지 등으로 머리카락이 나오는 모공이 늘어지거나 모발 생장주기에 악영향을 미쳐 탈모가 생기게 된다. .

이 때문에 최근 두피를 시원하게 클렌징하는 샴푸가 호응을 받고 있다. 가격은 일반 샴푸보다 물론 비싸지만 만족도는 높다는 것. 샴푸를 하면서 더러움을 씻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로마, 솔트 등의 성분으로 마사지해 두피를 진정시킬 수 있는 샴푸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는 설명이다.

샴푸를 할 때 브러쉬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올바른 샴푸 방법은 손톱으로 두피를 긁는 것이 아닌 손끝으로 마사지를 하는 방식이다.

샴푸가 서툴거나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브러쉬를 이용해도 좋다. 두피의 상태에 따라 브러쉬의 강도를 고르면 된다. 브러쉬는 두피의 혈점을 자극해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고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두피의 피지선을 직접 관리하는 것도 두발 건강에 중요하다.

관련해 샴푸 외에 두피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도 많다. 샴푸를 하기 전 노폐물과 피지 등을 먼저 제거하는 딥클렌징 헤어 토닉, 스케일러 등이 있다.

샴푸만으로 시원한 느낌을 얻을 수 없을 때, 평소 두피의 찜찜함을 느낄 때 사용하면 상쾌하게 두피를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강력한 세정력 때문에 일주일에 2번 내외로 사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한편 두피에 영양이 부족하면 머리카락도 바로 약해진다. 따라서 두피와 머릿결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헤어팩도 인기가 많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유형의 제품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두피와 머릿결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가 신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두피와 머릿결 관리를 별도로 할 시간이 없이 바쁜 현대인의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이다.

헤어 관리도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됐다. 더구나 부스스한 머릿결은 봄철 정전기로 괴롭기 마련이다.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면서 향수 기능까지 하는 헤어 에센스, 헤어 오일도 인기가 많다. 향기 가득한 머릿결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일상 생활에 임할 수 있다.
오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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