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의 오픈AI 서비스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 프리뷰를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GPT-4는 3월14일 공개한 오픈AI의 신규 LLM이다.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경우 GPT-3.5를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GPT-4 공개 이후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에서는 GPT-4 기반의 챗GPT를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저 오픈AI의 GPT-4 프리뷰 서비스는 대기자 신청을 한 뒤 승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과금은 4월1일부터 부과된다.
GPT-4는 이미 MS의 검색엔진 ‘빙(Bing)’과 최근 발표한 ‘M365 코파일럿(Copilot)’ 등에 적용돼 있는 만큼 최초 발표는 아니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범용적 활용이 가능해진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2023년 1월 200명에서 최근 1000명까지 급격하게 사용자 수가 늘고 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코카콜라의 데이터 및 AI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 로케시 레디 반갈라(Lokesh Reddy Vangala)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단순한 첨단 기술이 아닌 진정한 게임 체인저다. 코카콜라는 이 놀라운 여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