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AP는 중견기업을 타깃으로하는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속도와 예측 가능성, 지능적인 혁신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SAP는 그로우 위드 SAP를 통해 중견기업이 즉시 도입할 수 있는 사전 구성된 업계 모범 사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베디드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능으로 빠르게 결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S/4하나(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과 빠른 도입 서비스, 글로벌 전문가 커뮤니티, 무료 학습 리소스를 함께 제공해 4주 내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그로우 위드 SAP에는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이 포함돼 있다. 기업은 ‘SAP 빌드(SAP Build)’를 사용해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앱), 자동화 프로세스를 생성하고 비즈니스 사이트를 설계하는 등 실무자들이 규정을 준수하면서 필요한 솔루션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최고경영자(CEO)는 “SAP의 ERP 솔루션은 오랫동안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엔드투엔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그로우 위드 SAP는 중견기업이 현재는 물론 미래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민첩성과 혁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SAP는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파트너사의 지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AP의 글로벌 파트너들은 그로우 위드 SAP를 중심으로 고객과 협력하고 고객 요구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