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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없이도 혈당 측정 가능" 획기적 '애플 워치' 출시 예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23 13: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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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애플이 채혈을 하지않고도 혈당을 잴 수 있는 혈당측정기를 개발했으며, 이를 애플워치에 탑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혈당 측정계는 실리콘 포토닉스와 분광 흡수계를 이용해 피부 아래 모세혈관에서 나온 간질액이 있는 곳에 레이저를 쏘고, 센서로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채혈이 필요없는 혈당계 개발을 비공개리에 추진해 왔으며, 최근 관련 기술이 진전됨에 따라 애플측이 이를 상업화할 의지를 갖게됐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지난 10여년간 수백 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다만 블룸버그는 애플이 앞으로도 이를 실제로 시판하는데 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이 현재 아이폰 크기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등 정부 당국의 승인 절차를 준비하고 있기때문에 상용화 발표가 생각보다 빨리 진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블룸버그는 만약 애플이 이 혈당계 개발에 성공하게되면 헬스케어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쟁사인 구글은 지난 2014년 눈물로 혈당을 측정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에 나섰으나 결국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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