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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카카오, 지난해 성적표 비교해보니…주력 분야서 강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21 1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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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국내 양대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사 대표 서비스인 포털과 메신저 분야에서 각각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는 포털을 비롯해 지도와 웹툰·웹소설 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네이버 앱 사용자 수는 작년 1월 4219만명에서 올해 1월 4291만명으로 2% 증가했다. 카카오 포털 ‘다음’ 앱 사용자 수는 동기간 887만명에서 814만명으로 8% 감소했다. 이에 따른 두 포털 간 격차는 3332만명에서 3477만명으로 늘었다.

네이버 지도 사용자 수는 지난해 1월 1959만명에서 올해 1월 2371만명으로 412만명이 확대, 같은 기간 952만명에서 1069만명으로 증가한 카카오맵과 격차를 벌렸다.

이와 달리 카카오는 메신저, 음악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톡 앱 사용자 수는 작년 1월 4645만명에서 올해 1월 4790만명으로 3% 올랐다. 반면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의 메신저 앱 라인은 지난해 1월 176만 명에서 올해 1월 213만명으로 확인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 사용자 수는 지난해 1월 689만명에서 올해 1월 684만명으로 5만 명 줄었다. 네이버 음악 앱 바이브 사용자 수는 같은 기간 147만명에서 159만명으로 12만명 늘며 두 앱 사이 격차는 소폭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 3688만명과 iOS 사용자 1432만명을 합쳐 총 5120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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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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