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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공동 창립자, 맞춤형 뉴스앱 ‘아티팩트’ 컴백

김문기
[사진=애플]
[사진=애플]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스타그램 공동 창립자들이 맞춤형 뉴스 플랫폼으로 컴백한다.

1월 31일(현지시간) 외신 기즈모드에 따르면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 인스타그램 공동 창립자는 지난 2018년 페이스북을 떠난 이후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들이 개발한 플랫폼은 소위 맞춤형 뉴스 정보 애플리케이션 ‘아티팩트’다. 뉴욕 타임즈나 워싱턴 포스트 같은 주요 뉴스 매체들뿐만 아니라 작은 틈새의 블로그에 이르기까지 개인화되고 선별된 게시자 목록의 뉴스 콘텐츠에 집중한다. 사용자가 특정 스토리를 터치하면 피드에서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유사한 기사와 게시물, 스토리를 자동으로 표시해준다.

또한 외신 더버지에 따르면 사용자가 팔로우를 선택한 다른 사용자가 게시한 기사의 피드를 표시하고 게시물에 대해 논평할 수도 있다.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시스트롬과 크리거는 아티팩트에 대한 수년간의 아이디어를 논의해왔으나 기계학습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콘텐츠 추천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인스타그램의 경험이 그 관점을 바꿔 맞춤화된 피드 생성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콘텐츠에 알고리즘 방식으로의 접근은 틱톡과 유사하다. 틱톡이 영상을 대상으로 한다면 아티팩트는 텍스트를 선택한 셈이다.

한편,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경계의 뜻을 밝혔다. 두 창립자는 좌파와 우파 등 정치적인 게시자가 포함될 것이지만 품질 편집 기준을 준수하는 매체만 앱에 남아 있도록 허용할 것이며, 잘못된 정보를 조장하는 매체와 게시물을 제거하고 플랫폼에 남을 수 있는 항목에 대해 자체 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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