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美 위성, 한반도 추락 가능성…경계경보 발령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09 1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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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미국 지구관측위성이 추락 중이며, 한반도 인근 추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미국의 지구관측위성은 이날 낮 12시20분에서 오후 1시20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돼 있다.

추락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고 연소되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어 최종 추락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7시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 대책본부를 소집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반도 통과 예측 시간 전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국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며 추락이 예측되는 시간 동안에 외부활동 시 유의하고 방송 매체 등 뉴스를 주시하기를 당부한다”며 "낙하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 접촉하지 말고 소방서(119)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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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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