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현대자동차간의 자동차 제조 업무협약(MOU)이 체결돼 국내 자동차의 중동지역 시장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는 31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생산 선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사우디 현지에 합작 투자를 통해 반조립(CKD)형태의 공장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 협력 내용이 핵심이다. 현대차로서는 첫 중동 지역에 자동차 제조시설을 두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를들어 한국에서 반조립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고 사우디 현지에서 최종 제조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