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에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편의점2’가 전자책 부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인 ‘불편한편의점’이 지난해 출간 직후 밀리의서재 회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서점가 베스트셀러에까지 오른 데 이어, 속편까지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이다.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는 ‘2022밀리어워드’를 실시하고, 올해 가장 사랑받은 독서 콘텐츠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밀리어워드 수상작은 올해 1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재 담은 수 ▲실제로 읽은 회원 수 ▲ 완독할 확률 ▲화제성 등 밀리의서재 회원 독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자책·오디오북·챗북 총 3가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전자책 부문 1위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편의점2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2020년대 한국 소설로는 세 번째로 1, 2권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 해당 시리즈는 밀리의서재에서도 누적 38만개 이상 서재 담은 수, 7600여건 한 줄 리뷰 등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오디오북 분야에서는 황보름 작가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가 올해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황보름 작가는 ‘2022년 밀리의서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1위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10월 공개한 동명의 오디오 드라마에는 배우 오연서와 이수혁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된 바 있다.

올해의 챗북에는 데일 카네기의 ‘나를 힘들게 한 건 언제나 나였다’가 올랐다. 챗북은 한 권의 책을 채팅 형태로 요약한 독서 콘텐츠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등 자기계발서 바이블을 집필했다고 평가받는 작가의 인생 조언을 작가와의 대화 형태로 15분 내외 짧은 시간에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보다 많은 회원이 독서와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작가의 신간 및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김훈 작가 장편소설이자, 청년 안중근의 마지막 일주일을 그린 ‘하얼빈’을 공개했으며, 이날부터는 히가시노 게이고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