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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승진…3대 신사업 육성 의지

김도현
- 창업자 3세·40대 젊은 리더…영풍과 계열분리 속도 붙을 듯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고려아연이 새 회장을 맞이한다.

13일 고려아연은 최윤범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창근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난다.

최 신임 회장은 1975년생으로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과 유중근 전 대한적십지사 총재 차남이다. 지난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은 뒤 2010년 페루 법인 사장, 2012년 본사 전략기획 부사장, 2014년 호주 아연제련소 SMC 사장 등을 거쳤다. 2019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2021년 부회장 승진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1974년 창립한 고려아연은 50주년을 앞두고 창업자 3세인 40대 젊은 리더가 새로운 50년을 선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3대 신사업인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통한 자원순환 등 부문을 키우고 있다. 최 신임 회장은 해당 분야 육성에 적극적이다.

최 신임 회장은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모든 기업 의무이자 기회”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트로이카 드라이버들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고려아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 회장 취임으로 고려아연 모기업인 영풍과의 결별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계열 분리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26.11%다.춤법 검사기로 오탈자, 띄어쓰기, 외래어의 잘못된 표기 검사를 한번에 점검하여 완벽한 자기소개서를 만드세요.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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