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부분 변경된 신형 제타(The new Jetta)의 고객 인도 시작과 함께 올 연말 신형 골프 GTI(The Golf GTI)를 출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5~16일 성수동 카페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2022 Volkswagen Atelier)’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먼저 지난 10월 사전 계약을 진행한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신형 제타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알렸다.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상품성도 한층 강화됐다.
신형 제타는 더 스타일리시해진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기존 1.4리터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 더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모바일 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전 트림 기본 탑재 등 프리미엄 세그먼트 모델 수준의 디지털화한 인테리어 및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신형 제타는 독일 컴팩트 세단 가운데 유일하게 3000만원대 가격을 갖췄으며, 5년/15만㎞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털 케어 서비스, 저공해 자동차 3종 혜택 등 수입차 유지 및 수리 비용을 크게 낮춰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성능 가솔린 핫해치(Hot Hatch) 모델 신형 골프 GTI도 처음 공개됐다.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합리적 가격대로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뤄낸 모델이다. 국내 출시되는 8세대 신형 골프 GTI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진화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신형 골프 GTI는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운전자에게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골프GTI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GTI 본연의 다이내믹 DNA를 계승한 GTI 전용 레드 스트립을 비롯해 ▲레드 크롬 레터링 ▲허니콤 스타일 에어인테이크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사이드 스커트 ▲19”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GTI 엠블럼과 블랙 메탈 크롬 데코레이티브 트림, 심장이 뛰는 듯한 조명의 엔진 스타트 버튼 등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브랜드 본연의 색을 되찾아가는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 상품성이 향상된 모델들을 차근차근 선보이며, 다양한 바디 타입과 파워트레인으로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