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자영업자들이 직접 발행한 쿠폰을 많은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하면서 중소상공인과 잠재고객 연결이 강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쿠폰’이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레이스 쿠폰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서 중소상공인(SME)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이다.
네이버는 예약, 주문 등 SME 실무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솔루션’ 라인업에 더해, 작년부터 ‘마케팅 솔루션’ 라인업도 늘려가고 있다. 플레이스 쿠폰 역시 SME가 손쉽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올해 9월 출시됐다.
SME는 ‘신규고객 유치’나 ‘단골고객 관리’ 등 목적에 따라 플레이스 쿠폰을 발급하고, 이를 내 가게 스마트플레이스 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다.
내 가게 혜택소식을 받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톡톡 마케팅 메시지’ 기능을 활용해 직접 쿠폰을 보내줄 수도 있다. 쿠폰을 다운로드한 사용자는 가게를 방문하거나 네이버로 예약,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약 두 달 간 2만여 로컬SME가 플레이스 쿠폰을 발행했다. 업종도 ▲헤어샵 ▲네일샵 ▲식당 ▲스포츠시설 ▲학원 ▲장소대여 등 다양하다. 발급된 쿠폰 종류 역시 ‘첫 방문 고객 10%할인’이나 ‘재방문시 서비스 음료 증정’ 등으로 다양해, SME가 각자 니즈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권혁상 리더는 “앞으로도 로컬SME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경청하고 솔루션을 연구개발해,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이 활용성을 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