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 CI 공개…"용산시대 개막과 힘찬 도약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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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23 20:05:21

신제인

- 기존 청와대 로고 교체

- CI 글꼴 '훈민정음해례본체', 기존 정부와 통일성 유지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기존의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대통령실의 새로운 상징체계(CI) 디자인이 23일 공개됐다.

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CI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물 중앙에 무궁화꽃이 위치하고, 주위를 봉황 문양이 감싸는 형태다. CI는 남청색을 주색상으로 하고, 황금색 등을 보조색상으로 사용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CI에 대해 “봉황과 나라꽃인 무궁화의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고, 대통령실 건물의 형상화를 통해 용산시대의 개막과 힘찬 도약을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I 글꼴은 한글 창제기 글꼴인 '훈민정음해례본체'를 현대식으로 도안한 ‘대한민국 정부상징체’를 사용해 여타 정부 기관 상징물과의 통일감을 유지했다.

새 CI는 크기, 색상 등 제반 사용 규정을 결정하는 최종 매뉴얼 작업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사용된다. 이후 새 CI는 앞으로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내외부 홍보물, 기념품 등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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