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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수 포쉬마크, 美 포춘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선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14 10: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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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가 인수하기로 한 북미 패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쉬마크’가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이 꼽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올랐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 사업적 성과,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한다.

13일(현지시각) 포춘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2022’ 리스트엔 페이팔(1위), 월마트(3위), 퀄컴(5위)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함께 포쉬마크가 48위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가 투자한 동남아시아 커머스 기업 부칼라팍 역시 50위에 선정됐다.

포춘은 “포쉬마크는 친환경 중고 패션 거래를 위한 대표적 플랫폼 중 하나로, 2억개 이상 상품이 포쉬마크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2021년 거래액이 27% 증가해 18억달러에 육박할 만큼 팬데믹 기간 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Z세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포쉬마크는 상품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2020년 포쉬마크에서 구매한 상품을 효율적으로 재판매할 수 있는 ‘리포쉬’ 기능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기능 출시 이후 누적 450만건 ‘리포쉬’가 이뤄졌으며, 재판매되는 상품 수도 매년 57%씩 증가하고 있다.

마니쉬 샨드라 포쉬마크 최고경영자(CEO)는 “포쉬마크 사회적 영향력은 패션 생태계를 연결·순환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변화시키는 판매자 커뮤니티 덕분”이라면서 “중고 쇼핑 경험을 단순화한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게 순환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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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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