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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애플페이, 11월 30일 출격?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 페이’(Apple Pay)의 한국 서비스가 오는 11월 30일 시작된다는 내용의 약관이 유출되면서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가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6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아이폰의 지갑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일부 현대카드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고 명시된 약관이 유출됐습니다. '아이폰 지갑 앱'은 애플페이, 멤버십 등을 사용·관리하는 애플의 전자지갑(월렛)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이 서비스의 카드 등록 목록에 '현대카드'가 포함됐다는 내용의 약관이 공개된 것인데요.

약관에는 '현대카드 주식회사가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라는 내용과 함께 '이용과 관련해 필요한 회원과 회사 간의 권리, 의무 및 책임사항 서비스 이용에 따른 이용 조건 및 절차 등 기타 제반 사항을 규정한다'는 내용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됐습니다.

특히 약관에는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의 정의를 '가입 고객이 본인의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승인 절차를 수행하는 서비스'라고 규정했으며, 시행시기를 '2022년 11월 30일'이라고 명시해 주목됩니다.

20주년 맞은 네이버 지식iN, 3200만명 사용했다

네이버가 지식공유 플랫폼 지식iN을 2002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3200만명 사용자가 다녀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성된 질문과 답변 수는 총 8억건인데요. 5일 공개된 ‘모두가 지식인20니다’ 이벤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유입된 질문자는 100만명, 신규 답변자는 7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특히 팬데믹 기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 연간 3000만개 질문과 6000만개 답변이 생성됐습니다. 현재 일평균 페이지뷰는 약 3000만건에 달합니다.

특히 지식iN은 지속 유입되는 신규 사용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신규 사용자의 56%가 102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죠.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가 간단한 포맷과 빠른 소통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 부합하는 사용성을 제공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지식iN에 올라오는 신규 질문은 평균 2.1초마다 등록됩니다. 답변 속도는 더욱 빠른 편으로, 평균 1.2초마다 새로운 답변이 게재된다고 하네요. 불특정 다수가 아닌, 질문자의 고민에 대한 맞춤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는 분석입니다.

바이든? 날리면? 때아닌 尹 비속어 듣기평가, 정답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실시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가 사실상 ‘MBC 국감’으로 전락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다룬 MBC의 보도 행태에 대해 “공정성을 잃었다”며 비난 수위를 높였고, 야당은 “언론 탄압”이라며 방어태세에 나섰는데요.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당시 실제 발음 영상을 틀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 의원이 시연한 영상에는 윤 대통령의 대선 당시 ‘날’ 발음, 서울에서의 ‘바이든’ 발음, 미국 순방 당시 문제의 발언 영상을 각각 느린 속도로 비교 편집한 음성이 담겼죠.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그러나 “최근 MBC의 ‘바이든’ 자막 보도와 관련해 전문가 비판이 있다”며 “방송은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정확하고 완전한 취재 보도를 해야 함에도, 방종을 넘어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을 음해하고 국익을 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물 한 잔 따라줘”…접근성 높이는 가전업계, 한계는?

국내 가전업계가 제품의 ‘접근성’ 확장에 집중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편의 기능을 적용해 접근성을 점차 늘리는 중인데요. 제품 접근성이란 장애인이나 고령자와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이 제품의 모든 기능을 편하게 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음성인식을 활용하면 거동이 불편한 신체장애인이나 고령자, 작동법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도 간단하게 제품을 작동할 수 있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각각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와 정수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에 관련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한계점도 있습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제품 접근성의 중요도 또한 높아졌지만 아직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라며 “중견·중소기업도 제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테크데이’ 개최…차세대 반도체 공개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에서 ‘삼성 테크 데이 2022’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는데요. 오전에는 시스템LSI사업부 오후에는 메모리사업부 관련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제품군은 약 900개입니다. 시스템온칩(SoC)은 파트너사와 협업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모뎀 등을 개발합니다. 사람 눈에 가까운 초고화소 이미지센서를 확보한다. 오감 감지 센서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시리즈도 공개했죠.

메모리 분야에서는 2023년 5세대 10나노급(1b) D램 양산을 예고했습니다.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igh-K Metal Gate) 공정 등 신공정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올해 안으로 8세대 V낸드 기반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9세대 V낸드는 2024년부터 생산합니다. 2030년까지는 V낸드 적층 기술을 1000단까지 늘린다고 하네요.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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