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오디오 오픈플랫폼 플로(FLO)가 FLO 크리에이터 활동 영역을 넓히고 팬들과의 소통 기회를 늘리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플로는 오는 17일 SK텔레콤(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FLO 오디오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맵 ‘플로랜드’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로랜드는 FLO 오디오를 즐기는 방식에 따라 ▲플로의 오디오 콘텐츠를 송출하는 ‘플로존’ ▲오디오 콘텐츠 포스터 또는 크리에이터 관련 이미지를 전시한 ‘크리에이터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의 팬미팅 등 공연 목적으로 운영되는 ‘팬(fan)존’ 등 저마다 특색을 가진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플로 이용자는 플로 플랫폼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FLO 오디오와 크리에이터들을 보다 다양하고 몰임감 높은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각 테마가 FLO 오디오 관련 요소들로 구성된 만큼 취향이 비슷한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나,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한 팬 커뮤니티 형성 등 취향 기반의 새로운 재미 요소가 더해질 예정이다.
FLO 크리에이터들이 오디오 콘텐츠 제작 외에 실시간 방송 및 팬미팅 등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활동 영역도 늘어났다. 이를 보여주는 첫 사례로, 같은 날 정오부터 FLO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의 팬미팅이 플로랜드에서 열린다.
대도서관은 지난 1일 플로에서 실력과 잠재력을 가진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오디오 콘텐츠 ‘내가수 뽕차게’의 첫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오디오 크리에이터로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대도서관의 플로랜드 팬미팅은 당일 이프랜드를 통해 접속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성은 플로 브랜드 유닛(Unit)장은 “플로랜드에서 메타버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준비해 크리에이터와 팬들 간에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