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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달린 컵라면’ 아이디어는 참신한데… 온라인 반응이 좀

신제인
<사진> 농심
<사진> 농심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농심이 26일, 소비자가 컵라면을 보다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접이식 안심손잡이’가 달린 아이디어 혁신 상품을 내놓았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존 컵라면 용기에 양옆으로 귀 모양의 손잡이가 달렸다.

농심측은 고온으로 조리되는 전자레인지 전용제품인 카구리 큰사발면에 안심손잡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국내 컵라면 역사가 약 40년이 넘어가는데, 이같은 안심손잡이 아이디어는 국내에선 처음이다.

물론 전자레인지 전용 컵라면이 아니더라도 편의점 등에서 뜨거운 물을 붇고, 먹는 자리로 이동할때 자칫 국물이 넘쳐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선 매우 유용해 보인다.

농심측은 이번 안심 손잡이 컵라면은 소비자 만족도 향상과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이날 농심이 공개한 사진을 보고, 온라인에선 다소 엇갈린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나는 왜 저게 더 불안해 보이지?’,
‘어쩐지 불안해 보인다’는 등의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실제로 농심이 공개한 사진만 놓고보면 컵라면의 크기(사이즈)에 비해 안전손잡이가 좀 작아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안전손잡이의 재질이 시각적으로 좀 약해보이는 것도 불안한 느낌을 주는 이유로 보인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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