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26일, 국내 금융권에선 처음으로 미국의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WOORI 미국 S&P 우주항공 및 디펜스 ETF'의 기초지수는 'S&P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 & Defense Select Industry Index'다.
이 기초지수는 7월 말 기준으로 보잉, 록히드 마틴, 버진 갤럭틱 홀딩스 등 총 34개 종목이 편입돼있다. 지수가 발표된 지난 2006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성과는 513.8%다.
서우석 글로벌운용본부 본부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동시에 신냉전 시대가 도래하면서 서방국가들이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미국 우주항공와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ETF 역시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