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獨 자이스, 서울 브랜드센터·동탄 이노베이션센터 ‘오픈’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24 1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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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인지도 제고 및 국내 협력사 협업 확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독일 자이스가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거점 강화를 통해 소비자 및 고객사와 접촉을 늘릴 계획이다.

24일 자이스코리아는 서울 본사가 있는 송파구 문정동에 브랜드센터, 경기 동탄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관했다.

독일 오버코헨에 본사를 둔 자이스 그룹은 ▲의료기기 사업부 ▲현미경 사업부 ▲품질 솔루션 사업부 ▲반도체 사업부 ▲비전케어 사업부(안경 렌즈) 등을 운영하는 광학 전문 기업이다. 한국에서도 개인 소비자부터 최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3일 개관식을 진행한 이노베이션센터에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에 필수적인 ▲광학 ▲전자 ▲X-레이 현미경 ▲3차원(3D) 측정기 등이 마련된다. 불량 분석 및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비롯해 소재 분석, 정밀 측정, 비파괴 검사 등 솔루션을 지원하게 된다. 자이스코리아는 해당 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사와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방한한 자이스 반도체 사업부 사장 겸 글로벌 한국 총괄 임원 안드레아스 페허 사장은 “독일 첨단 광학 기업으로서 자이스 브랜드 입지 강화와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은 전 세계 자이스 매출 4위 국가로 중요한 시장이다. 소재, 전자, 자동차, 항공, 배터리 등 첨단 산업 연구를 지원하는 키플레이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브랜드센터는 오는 25일 개관식을 진행한다. 자이스의 각 사업부에 대한 소개는 물론 독일 본사 내 자이스 박물관과 협업해 다양한 전시품을 구비할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 주목적이다. 신규 장비 시연과 안경사 교육 등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자이스코리아 정현석 대표는 “한국에서 자이스는 기업 간 거래(B2B)뿐만 아니라 비전케어 사업부 안경 렌즈와 의료기기 사업부 스마일 라식 등 소비자 분야도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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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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