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틱톡이 온라인상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이하 재단)과 틱톡은 ‘미디어 리터러시 사업 협업’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미디어 이해를 제고하고, 다양한 미디어 정보를 받아들일 때 비판적 사고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캠페인‧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디어 재현, 필터 버블, 게이트 키핑 등 청소년들이 알아두면 유용할 미디어 리터러시 주요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육영상 5편을 제작해 한국언론진흥재단 틱톡 공식 계정 및 유튜브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틱톡 플랫폼 내 ‘미디어 리터러시 해시태그 챌린지’등 관련된 홍보 이벤트를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교육을 실시한다.
김성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장은 “청소년 숏폼 동영상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관련 플랫폼상에서 비판적이고 분별력 있는 콘텐츠 이용과 생산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재단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 기획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틱톡과 같은 영향력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동근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담당 총괄은 “미디어 리터러시는 틱톡이 사용자에게 신뢰를 받는 안전한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긍정적이고 안전한 사용자 경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청소년 안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