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큐알티, SSD 신뢰성 평가 시스템 선봬

김도현
- 美 ‘FMS 2022’ 참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업체 큐알티가 메모리 솔루션 기술력을 과시했다.

5일 큐알티(대표 김영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2022’에 참가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뢰성 평가 시스템 ‘QRDT(Quality Reliability Demonstration Test)’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FMS는 비휘발성 메모리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매년 8월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은 온라인으로 운영됐고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큐알티는 국내 반도체 신뢰성 테스트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큐알티 김기석 기술연구소장는 반도체 테스트 세션에서 SSD 확장 가능성에 집중해 새롭게 개발한 QRDT 시스템을 제안했다.

최근 SSD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산업 등으로 응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분야별 반도체 신뢰성 평가 고도화에 대한 요구도 높아진 이유다.

QRDT는 방대해진 SSD 활용 영역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 조건 범위를 여러 산업 및 환경적 특성에 맞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충격, 환경 등 기본적인 시험은 물론 신뢰성 입증 시험(RDT)이나 소프트에러 테스트 등의 종합 분석 서비스도 가능하다.

김 소장은 “SSD 활용 및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흐름에 따라 광범위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평가 환경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반도체 신뢰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QRDT 시스템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