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는 공탄성(Aeroelastic) 시뮬레이션 솔루션 기업인 조나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멘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기후 중립 항공(Climate-neutral aviation)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초음속 여행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면서 공기역학과 구조 설계 최적화를 적용하는 것이 항공기 구성 혁신의 필수 조건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멘스는 항공우주 커뮤니티에 상용 소프트웨어(SW)를 제공 중인 조나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조나 테크놀로지는 비행 하중과 플루터(Flutter)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공탄성 시뮬레이션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항공기 기업들 중 일부가 조나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사용 중이다.
조나 테크놀로지의 기술은 지멘스의 ‘심센터(Simcenter)’ 소프트웨어(SW) 포트폴리오에 추가된다. 지멘스는 초기 개념 연구부터 고성능 공기 구조 최적화, 구조 인증, 문서화에 이르는 인증 분석 디지털 스레드와 독특한 엔드투엔드(end-to-end) 기체 구조 설계를 구현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솔루션 수석 부사장 장클로드 에르콜라넬리(Jean-Claude Ercolanelli)는 “항공우주 산업은 기후 중립적 항공과 초음속 여행의 재탄생이라는 복잡성을 추구하며, 그에 따라 전례 없는 기술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의 포트폴리오에 조나 테크놀로지의 기술이 추가됨에 따라 우리 고객들이 디지털 전환을 더욱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