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프트웨어(SW) 기업 어도비는 자사의 포토샵·라이트룸 등 크레이티브 솔루션의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복잡한 작업 과정을 간소화하도록 돕는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반의 웹용 포토샵 기능과 데스크톱, 웹, 모바일 등 디바이스에서 사용자간 협업을 돕는 포토샵 및 라이트룸의 개선 내용이 포함된다.
어도비는 AI/ML 기능에 특히 집중했다. AI/ML 기반으로 사진 편집 및 수정 작업을 간소화한 포토샵 ‘뉴럴 필터’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사진의 결함을 AI가 감지하고 제거해 오래되거나 손상된 사진을 되살리는 ‘사진 복구 뉴럴 필터’ 출시도 예고했다.
또 웹용 포토샵의 신규 기능으로 편집 기능과 검토 및 주석 추가를 위한 모바일 브라우저 액세스를 추가했다. 포토샵에 익숙지 않은 신규 크리에이터 및 일반인을 위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성능 및 사용자 경험(UX)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라이트룸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버전에서 사진 편집시 사용한 편집 슬라이더와 사전 설정을 비디오 클립 편집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데스크톱용 라이트룸 제품군에는 AI 기반의 적응형 사전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스콧 벨스키(Scott Belsky)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데스크톱과 웹,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AI 기반 기능으로 사용자는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활용해 어디서든지 빠르고 쉽게 훌륭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며 “어도비는 웹용 포토샵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위해 협업하거나 브라우저에서 주요 편집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