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사고후 화재 후폭풍…"전기배터리 폭발 원인, 제대로 알려라" 온라인 격론
[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최근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에서 발생한 전기차 아이오닉5의 충돌 사고후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온라인에선 전기차의 안전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커지고 있다.
아직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가 어떻게해서 발생했는지를 놓고 다양한 추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아이오닉5의 화재가 전기배터리가 아닌 운전자의 ‘과속 주행’의 결과라는 주장을 제기하는 등 이번 사과와 전기 배터리와의 직접적 연관성에 선을 긋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 과속으로 인한 차량 충돌이 1차적인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전기 배터리에 왜 화재가 나는지는 분명히 규명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의견도 적지않다.
어떤 형태로든 차량 충돌 사고가 났을때, 그 충격으로 전기 배터리의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면 이미 그 자체로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사망 원인이 과속과 안전벨트 미착용'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사안의 본질과 방향이 다르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망 원인이 아니라)차가 왜 그렇게 금방 불에 탔는지 알고 싶다. 벨트 미착용 그러고 언플하고 있냐", "전기차라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아직 5~10년은 더 걸릴 듯, 그전까지는 비싼 돈 내고 사고 거의 마루타처럼 테스트하면서 타고 다녀야지"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뭘 원인을 몰라. 딱 봐도 펑 하고 배터리 터진 거지. 그러니까 순간적으로 탈출할 시간이 없었던 거", "앞으로 전기차 매물 많이 나오겠네", "폭발 원인이라도 제대로 알려줘라" 등의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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