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대표 유정준 추형욱)는 한국가스공사와 1메가와트(MW)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주 주체는 SK E&S와 플러그파워가 만든 합작사(JV) SK플러그하이버스다. 지난 1월 설립했다. 2025년 연간 450톤(t) 그린 수소 생산 공급이 목표다.
이번에 공급하는 PEM 수전해 설비는 제주 행원 풍력발전 단지에서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 수소 생산 기술을 활용한 수소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에 활용한다. MW급 PEM 수전해 설비를 국내에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5MW급 PEM 수전해 설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지영 SK E&S 수소글로벌그룹 부사장 겸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는 “이번 제주도 실증사업은 수전해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해외 수전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플러그와의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정수소 기반의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