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을 지원한 업체가 4년 연속 국가 포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자 자금지원을 물론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건우정공 박순황 회장이 지난 25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담당 직원도 총 5명이 상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4명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을 잡았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2800여개사 스마트공장 전환을 후원했다. 지원 대상 선정은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를 따지지 않는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도입하지 않은 기업 대비 ▲매출액 11.4%포인트 ▲영업이익 37.6%포인트 ▲종업원수 3.2%포인트가 높았다.
건우정공은 플라스틱 사출금형 업체다. ▲엡손 ▲콘티넨탈 ▲ABB 등이 거래처다. 스마트공장 전환은 작년 3월부터 5주 동안 이뤄졌다. ▲납기일 단축(40일→20일) ▲생산성 향상(3배↑) 등의 성과를 냈다.
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도 혁신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무슨 방법이 있는지를 몰랐다”며 “삼성전자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그저 구호에만 그쳤던 ‘혁신’은 현장에서 실현이 됐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산업포장을 받은 코젠바이오텍도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 수혜 업체다. 진단키트업체다. 삼성전자 도움으로 진단키트 생산성을 이전대비 70%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