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F5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기술(IT) 분야 핵심 관심사로 IT와 운영기술(OT)의 융합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24일 F5는 2022년 전략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8년째 발행되는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IT 부문 의사결정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기술별 우선순위, 예상되는 문제점 및 전망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아태지역 IT 전문가들의 43%는 IT와 OT 시스템의 융합이 가장 전망이 밝다고 답했다. 이어서 5세대(G) 통신과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웹 애플리케이션 및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보안(WAAP)에 대해 각각 41%, 40%, 39%로 긍정 평가를 내놨다.
특히 엣지 컴퓨팅 도입은 아태지역 전반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홍콩, 대만 등의 국가는 20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는 반면 한국의 경우 60% 감소를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F5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백오피스 프로세스의 현대화(Modernization) 확산 ▲IT와 OT의 융합 ▲대부분의 기업, 핵심적 통찰력 획득에 실패 ▲지속적인 복잡성 확대로 이를 유지하는 것에 한계 ▲보안 리스크 관리와 함께 발전 ▲클라우드에서 데이터센터로의 재이전 확대 등이다.
F5코리아 조재용 지사장은 “지난 2년간 디지털 전환 노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전환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징후는 어디에도 없다”며 “거의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