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카카오(대표 남궁훈)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집 페이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주요 방송사, 다음뉴스 제휴 언론사 콘텐츠를 기반으로 후보자, 여론조사, 토론회, 개표현황 등 지방선거 관련 주요 정보를 담은 특집 페이지를 제공한다.

모바일 다음앱에는 ‘선거탭’을 구축했다. 카카오는 선거일정에 맞춰 사전투표 현황, 출구조사 관련 정보, 지역별 개표현황 등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특집 페이지 ‘홈’ 화면에서는 지방선거 관련 뉴스를 실시간 확인한다. 이용자가 관심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 언론사 뉴스가 최신순으로 노출된다.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선거 정보’ 코너를 마련했다. 또한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오보 및 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배너를 통해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막고, 불공정 선거보도를 이용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자 메뉴에서는 전국 모든 지역구에 출마한 시도지사, 구시군의장, 교육감 후보자 정보를 안내한다. 이용자는 관심 시·도·군·구 지역을 선택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후보자 기본 정보와 공약을 살펴볼 수 있다.

뉴스 메뉴에서는 이용자가 선택한 관심 지역 기반의 선거 뉴스를 최신순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여론조사’ 메뉴를 통해서는 언론사별, 지역별 여론조사 결과와 분석 기사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토론회 메뉴에서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후보자 토론회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동영상 클립도 지원한다.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오는 27~28일에는 전국 단위 투표율을 공개하고, 다음달 1일 선거일에는 지역별 투표율, 개표 현황 등을 직관적이고 입체적인 그래프와 함께 선보인다. 선거 다음 날에는 정당별, 지역별 선거 결과와 당선자 목록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카카오는 카카오맵과 다음 검색을 통해서도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에서 지방선거 키워드 검색 때 검색 결과를 통해 선거 일정, 지역별 후보자, 출구조사, 실시간 투표율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을 통해서는 사전 투표소, 선거일 투표소 위치 찾기가 가능하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이달 19일부터 31일 자정까지는 실명 인증한 이용자만 뉴스 서비스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19년 12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관련 검색어를 제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