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인미디어창작자 수익 창출 나서, '창작자 경제' 조성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정부가 1인 미디어 창작자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를 육성하는 '창창 프로젝트' 사업을 공고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창작자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창작자 경제는 매체의 광고 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가 직접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을 말한다.
'창창 프로젝트'는 '1인 미디어 창작자의 미래가 창창하다'는 뜻과 '창작하고 창업하다'는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원자 가운데 30팀을 선정해 약 4개월 동안 채널 성장과 특화 콘텐츠 제작, 디지털미디어 플랫폼 진출 등을 지원해 전업 창작자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선정 과정에서는 창작자의 성장 가능성과 전문성, 적극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선정된 30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가 지원되고 팀별 전담 전문가가 배정된다. 전문가들은 창작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 전략을 세워 창작자 고유 브랜딩을 돕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창작자가 메타버스 콘서트를 개최하거나 전자책을 출판하는 등 수익 창출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창작자 고유의 특화 콘텐츠로 OTT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업 참가자는 5월11일부터 6월1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채널 구독자 수 1만 명 이상이고 1년 이내에 업로드한 영상 수가 10개 이상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이다. 1인 이상으로 이뤄진 창작팀도 참가가 가능하다.
거주지와 장르, 소속에는 제한이 없지만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콘텐츠는 지원이 제한된다. 법인사업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는 중급 창작자의 안정적 일자리를 마련하고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에 진출하는 데 집중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육성 사업에 치중했지만 올해부터 육성 사업은 지역 1인 미디어 센터가 맡게 된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1인 미디어 산업은 국내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분야이다"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창의적인 청년 창작자들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미디어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 사업 지원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한국전파진흥협회, 1인미디어콤플렉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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