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구찌'도, 가상자산으로 산다…이달 말부터 'BTC·ETH·DOGE' 등 결제 허용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이달 말 일부 미국 매장에서 가상자산 결제를 허용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해외 유명 패션매거진과 가상자산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구찌는 이번 여름에 직접 운영되는 모든 북미 매장에 가상자산 결제를 확장할 계획이다.
구찌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HT),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등과 함께 미국 달러에 고정된 5개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 총 10개 이상 가상자산으로 지불을 허용할 방침이다.
가상자산 결제는 일반적으로 모바일 신용 카드 결제와 유사하게 고객 스마트폰 가상자산 앱과 연결되는 기존 판매 단말기 QR 코드 또는 NFC 리더를 통해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매장 내에서 가상자산 지불은 이메일을 통해 고객에게 링크를 전송하고, 링크에 가상자산 지갑에서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QR코드를 포함시키는 방식이다.
구찌는 다른 명품 브랜드보다 가상장산에 대한 관심과 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른 명품브랜드보다 빠르게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런 구찌 모습에 해외 언론은 구찌가 블록체인을 포함해 웹3 기술 얼리어답터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구찌 최고경영자(CEO) 마르코 비자리는 "구찌 결제 시스템 내에 가상자산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객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때 항상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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