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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 벤츠, ‘지능형 발렛 주차서비스’시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5-02 14: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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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사장 토마스 클라인)가 운전자없이 자동차 스스로 주차가 가능한 지능형 발렛 주차서비스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일, 자사의 지능형 자동 발렛 주차 기술인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INTELLIGENT PARK PILOT)' 시연회를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진행했다고 밝히고, 관련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은 운전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정차하고 하차한 뒤, 스마트폰 앱을 활성화하면 운전자 없이 차량이 비어 있는 공간에 저속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며 스스로 주차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벤츠 S-클래스 차량 최초로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을 차량 옵션 사양으로 사전 설치할 수 있다. 향후 EQS와 EQE에도 옵션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은 보쉬가 공급하는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된 주차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은 국가별 차량 및 시설 관련 법률 및 규제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기능은주차장의 보쉬 인프라시스템이 주차 가능한 빈 공간이 있는지 또는 사전에 확보된 공간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다. 이후 차량은 시동이 자동으로 걸리고 주차 시설에 구축된 인프라와 통신하며 운전자 없이 주차 공간으로 이동한다. 또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차량이 지정된 픽업 장소로로 돌아오게 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운전자는 주차 구역을 찾거나, 차량 출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충전 및 세차, 정비 등의 서비스 등과도 연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S-클래스의 자율주행 기능은 운전자의 시간을 절약해 주지만,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기술을 사용하면 운전자의 주차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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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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