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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결국 430억 달러에 매각되나…머스크와 협상타결 전망

박기록
트위터가 결국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430억 달러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 이사회가 주주들에게 주당 54.20달러에 인수 거래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론 머스크는 개인 자격으로 이번 트위터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테슬라는 이번 거래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위터 주주들중 일부는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가격(주당 54.20 달러)에 협상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는 등 트위터 이사회를 압박했다.

일론 머스크는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65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자금 조달 방안을 신고했다. 인수 자금의 절반 이상(255억 달러·32조 원)은 금융기관 대출로 조달하고, 이 중 절반은 테슬라 주식 담보 대출이다.

그러나 인수 대금 마련을 위해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일부로 추가로 매도할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로 프리마켓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대비 2% 정도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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