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룰 솔루션, 25일 연동…거래소 간 가상자산 이체 수월해져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오는 25일 0시부터 트래블룰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이하 VV)와 코드(CODE)가 연동된다. 이에 따라 업비트와 빗썸·코빗·코인원 간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 이체가 가능해졌다.
22일 빗썸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드와 VV 솔루션이 연동된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솔루션 연동에 따라 오는 24일 오후 10시부터 25일 0시까지 2시간 동안 출금이 지연된다고 전했다. 업비트는 솔루션 연동 관련 별도 공지하지는 않고 있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불법 자금세탁을 방지하고 테러자금을 추적하기 위해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부가한 의무다.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 송금 시 사업자들이 송수신자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규제다. 국내에서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하지만, 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한 솔루션인 VV와 빗썸·코인원·코빗이 도입한 코드 간 솔루션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이들 사이에서 가상자산 송금이 필요했던 일부 투자자는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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