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룰 시행 코 앞…네오플라이 네오핀, '베리파이바스프' 쓴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업 네오플라이 자회사인 네오핀이 트래블룰 준수를 위해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Verify VASP)’ 솔루션을 사용한다.
16일 네오핀은 베리파이바스프와 트래블룰 솔루션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리파이바스트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이다.
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 전송 시 가상자산사업자가 송수신자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룰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사항이다. 국내에서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된다.
네오핀은 베리파이바스프 솔루션을 도입하고 서비스에 연동할 계획이다.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네오핀 가상자산 지갑 간의 자금 이동을 수월하게 한다는 취지다. 또 추후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베리파이바스프는 20여곳의 참여사를 확보, 솔루션 연동을 시작한 상태다. 업비트를 비롯해 FTX, 크립토닷컴, MEXC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도 참여사로 합류했다.
네오핀은 동명의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에서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게임, 가상자산 지갑 등을 아우르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상 기축통화로 사용되는 네오핀 토큰(NPT)은 최근 해외 거래소 MEXC, 국내 거래소 빗ᄊᅠᆷ에 상장됐다. 오는 4월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시작으로 ‘브레이브나인, ‘아바(A.V.A)’ 등 NPT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P2E 게임 3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네오핀 관계자는 “네오핀 지갑은 KYC(고객확인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관련 솔루션을 사용하는 등 트래블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외 대형 거래소에서 보다 손쉽게 네오핀 지갑으로 자금을 이동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적극 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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