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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 시리즈8', 기대감 '솔솔'…어떻게 나올까?

백승은
- 위성연결 추가 혈압 센서 제외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해 출시를 앞둔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8’에 기존에 없던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위성 연결 기능을 통한 긴급 문자 메시지 기능이 골자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혈압 센서’ 기능은 제외된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 하반기 애플워치 시리즈8에 저궤도 위성통신 기능을 도입해 긴급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이란 지구 가까이에서 도는 저궤도 인공위성을 활용한 인터넷 통신망이다. 이를 이용하면 롱텀에볼루션(LTE) 또는 5세대(5G) 이동통신 전파가 잘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지난해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전 애플이 저궤도 위성통신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지만 실제 탑재하지는 않았다. 올해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시리즈8에는 저궤도 위성통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애플워치를 저궤도 위성과 연결하면 '연락처를 통한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또 애플워치 시리즈8에는 '체온 센서'가 적용된다. 착용자의 체온이 정상보다 높은지 알려준다. 다만 정확한 숫자는 표기되지 않는다. 체온 측정 외에도 여성 건강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제품과 함께 출시되는 운영체제(OS)에는 일정 기간 동안 착용자 심방세동 상태 시간 측정 기능이 더해진다. 운동 유형 역시 늘어난다. 또 절전모드를 도입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애플은 고혈압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혈압 센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그렇지만 올해 신제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블룸버그통신은 2024년 또는 2025년에 이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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