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계열사인 LG그룹 계열사인 LG헬로비전이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한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기준 LG헬로비전은 전일 대비 29.98% 오른 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전기차 충전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한 것과 관련,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운영 중인 LG헬로비전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다.
LG전자도 같은 시간 3.27% 오른 12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앞서 LG전자는 2018년부터 A&B센터를 신설해 모빌리티 융복합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고, 현재 이를 BS사업본부로 이관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시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LG헬로비전은 환경부가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자다. 충전기 설치부터 유지 관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지자체 등 보조금 지원 대상 여부와 제품 선정, 설치장소 선정과 관련한 컨설팅부터 현장 실사 및 공사, 운영까지 전기차 충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