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현대로템이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고 국방로봇 개발에 나선다.
7일 양사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6일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인 무기체계와 첨단 로봇기술이 접목된 국방로봇 개발, 국방로봇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
관련하여 양사는 자체 기술과 부품을 기반으로 첨단 로봇을 개발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역량과 국내 지상무기체계를 대표하는 현대로템의 핵심 기술력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보행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며. 미국 MIT 공대와 해군연구소, 구글 등에 이족보행로봇을 수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시 및 수색용 4족보행로봇을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 과제에 참여하는 등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