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사내맞선’,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한국 드라마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세계 톱10’ 순위에 따르면, 최근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가 상위 10개 중 6개에 랭크됐다. 주목되는 것은 6개 가운데 ‘소년심판’과 ‘지금 우리 학교’을 제외한 4개 작품이 로맨틱 코메디 장르라는 점이다.
우선 넷플릭스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는 ‘사내맞선’이다.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사내맞선’은 SBS에서 방영되는 오픽스 로맨스 드라마다. 재벌 3세 CEO 강태무(안효섭)와 친구 부탁으로 그와 맞선을 본 식품 회사 개발 연구원 신하리(김세정)의 로맨스를 그렸다.
‘사내맞선’은 넷플릭스에서 지난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 간 총 2348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2104만시간을 기록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4위에 ‘소년심판’, 5위 ‘지금 우리 학교는’, 6위는 ‘기상청 사람들’, 10위는 ‘서른, 아홉’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