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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물적분할 계획 철회…“현금출자로 제2스튜디오 설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4 15: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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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CJ ENM이 제2 스튜디오를 현금출자 방식으로 설립한다.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 반발이 커지자 기존 계획을 철회하고 신규 출자 방식의 스튜디오 설립을 결정했다.

CJ ENM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출자를 통한 스튜디오 설립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CJ ENM은 지난해 11월 콘텐츠 제작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를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 규제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이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J ENM은 공시를 통해 “이번 이사회 결정은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와 물적분할 관련 규제 환경이 급변하는 등 중대한 사정 변경 상황을 고려한 것이며 주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 신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립 중이며, 이사회는 설립 시기 및 사업의 내용 등을 대표이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설립되는 스튜디오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 구축, 글로벌향 K-콘텐츠 제작 확대 및 IP 유통 등 수익 사업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중심의 스크립트 및 논스크립트 콘텐츠 제작 ▲웹툰·웹소설 포함 원천 IP 개발 및 콘텐츠 컨버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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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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