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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애플 앱스토어만 남았다. 싸이월드 D-12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가 오는 4월2일 오후 4시42분 ‘싸이(42)데이’에 맞춰 공식 출시를 대대적으로 예고한 가운데, 산 하나를 넘었습니다. 1년여간 미뤄졌던 싸이월드 오픈,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원스토어에 이어 구글플레이 앱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는데요.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의 싸이월드 앱 승인은 지난 18일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언제든 출시가 가능한 상황인데요. 이제 남은 곳은 애플 앱스토어뿐입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애플 앱스토어 마켓은 18일 밤 수정사항 요청이 있었고, 이를 반영해 19일 다시 제출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 초 승인에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KT-CJ ENM ‘콘텐츠 동맹’…“글로벌 대작 탄생시키겠다”

KT와 CJ ENM이 글로벌 대작 탄생을 목표로 손잡았습니다. CJ ENM은 KT의 콘텐츠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에 전략적투자자(SI)로서 100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합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데요. 첫 SI 유치에 성공한 KT스튜디오지니는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원천 IP 확보와 역량 있는 제작사 인수 및 지분투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양사는 콘텐츠 공동 제작에도 나섭니다. KT스튜디오지니가 확보한 원천IP을 중심으로 양사가 공동제작해 글로벌 대작을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 CJ ENM은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상당수 물량의 콘텐츠에 대해 우선 확보권을 갖게 됐습니다. CJ ENM은 콘텐츠를 확대하고, 스튜디오지니는 유통채널을 넓히는 복안으로 보입니다. 양사는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사업협력위원회까지 마련했는데요. 긴밀한 ‘콘텐츠 동맹’의 결과는 어떠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사이버위기경보 ‘주의’ 발령··· “정권 교체기 해킹 위협 대응 차원”

21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민·관·군 사이버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됐습니다. 작년 8월부터 유지되던 ‘관심’ 경보에서 한 단계 상향한 것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이버전 확대와 러시아 경제제재 참여국 대상 사이버보복 우려, 정부 교체기 신정부 정책자료 입수 목적 해킹시도 등이 상향 배경입니다.

상향 조치에 따라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기관은 사이버위협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시스템 취약점 사전점검 및 조치를 정비했습니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스미싱 주의와 정보보안 수칙 준수, 사이버위협 징후 또는 피해 발생시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위기 경보는 상향 조정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각급기관의 인력 운용 부담을 고려해 기관 자율적으로 인력 증원 등 대응 수준을 결정토록 하고 사이버위협 완화 판단시 주의 경보를 신속히 하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中 배터리 노하우 유출 심각"…韓, 중국산 전구체 줄인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전구체 내재화에 속도를 냅니다. 전구체는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원료입니다. 전구체에 리튬과 접착 등을 섞으면 양극재가 됩니다. 전구체는 배터리 원가 30~40%를 담당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사용하는 전구체의 중국산 비율은 70% 이상이다. 중국 의존도가 상당히 높죠. 문제는 전구체를 통한 배터리 기술 유출이 이뤄지고 있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양극재 제조사는 전구체를 직접 생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LG화학은 고려아연과 전구체 합작법인(JV) 설립이 임박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7일 전남 광양에 10만톤 규모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경북 포항에 공장을 둔 계열사 에코프로지이엠을 통해 전구체를 수급할 계획입니다. 코스모신소재 역시 올해 안으로 전구체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출시 한달도 안됐는데…공시지원금 대폭 오른 ‘갤럭시S22’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의 공시지원금이 대폭 올랐습니다. 지난달 25일 제품 출시 이후 약 3주만입니다.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성능 논란과 애플의 저가형 스마트폰 ‘아이폰SE3’ 출시 등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공지지원금 인상은 사전예약 때부터 가장 인기가 높았던 갤럭시S22 울트라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상향된 공시지원금을 적용하면, 갤럭시S22 울트라(512GB) 모델 기준 SK텔레콤는 48만원, KT는 50만원, LG유플러스는 55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15%의 추가지원금이 각각 7만2000원, 7만5000원, 8만2500원 더해집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존 구매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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