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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유지’ 오아시스마켓, 작년 매출액 역대 최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1 16: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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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 영업이익 57억원…올해 퀵커머스 시행 및 물류센터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아시스마켓이 새벽배송 경쟁 심화 속에서도 흑자 기조 유지와 함께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누적 매출액 357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액 2386억원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2011년 오아시스마켓 창립 이후 역대 최대다.

매출이 증대된 건 새벽배송 가능지역을 확대하면서 주문 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주문 건수는 일 평균 2만5000건으로 전년대비 150% 증가했다. 평균 객단가 역시 같은 기간 대비 10%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10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매출이 큰 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97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영업이익 감소는) 신규 매장 오픈과 물류시설 확충으로 인한 일시적인 투자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신규 매장 확장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져 누적 회원 수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오아시스마켓 회원수는 95만명이다. 올해 IPO를 준비 중인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투자유치를 받으며 1조200억원 기업가치를 받았다. 올해 2분기 내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하고 의왕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한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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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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