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21년 역대 최대 매출액인 1조804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449억원으로 전년(2020년)대비 45% 감소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526억원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저조한 것은 지난 2020년 미국 '트룩시마' 처방이 급상승하면서 호실적을 이뤘던 데 대한 기저효과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출 증가에 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항암제 '허쥬마'등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가 고르게 이어진 결과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판매 성과가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측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올해도 매출 성장이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국내 제약·바이오·진단키트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포함해 총 12개 기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