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5일 마감된 코스피시장에서 전일대비 7.24%오른 4만8900원으로 기분좋게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좋았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은 6조4150억원으로 전년대비 20.6% 급증했다. 또한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57% 늘어난 383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83.2% 늘어난 30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 변경)으로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거둔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편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결산 현금배당으로 주당 700원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약 35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게 방산과 항공엔진을 두 축으로 한 주력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호주에 9319억원 규모의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등 방산 부문 수출에서 큰 실적을 거뒀고. 올해에는 2조원대에 달하는 이집트 K-9 자주포 수출 계약의 성과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디펜스의 모회사다.
이와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등 신사업 공략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