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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같은 진짜”…넷마블 신작 야구 게임, 이번엔 다르다?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넷마블프로야구2022는 KBO의 모든 것을 담은 게임입니다.”

‘마구마구’로 유명한 넷마블이 야구 게임 신작을 야심차게 내놨다. 신작 타이틀에 넷마블 이름을 걸기 위해 한국프로야구(KBO) 모든 것을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넷마블프로야구2022’가 특유의 몰입감으로 야구 팬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지난 23일 신작 ‘넷마블 프로야구 2022’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주요 소개와 함께, 해당 게임의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앤파크가 개발한 넷마블프로야구2022는 실제 야구 경기의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품질 3차원(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야구 모바일 게임이다. KBO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선수들과 경기 기록 등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 그룹장은 “KBO 경기 기록 등을 사용해 실존하는 그대로 게임 안에서 구현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며 “넷마블 이름을 걸고 제대로 만들기 위해, KBO의 모든 것을 담은 게임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프로야구2022 주요 특징은 ▲모바일 야구 게임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 ▲자신만의 선수를 생성하고 육성할 수 있는 ‘나만의 선수’ ▲언제든 화면 전환이 가능한 가로 세로 모드를 꼽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수 얼굴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황병선 개발 총괄 PD가 넷마블프로야구2022에 대한 키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TV 유튜브 갈무리
황병선 개발 총괄 PD가 넷마블프로야구2022에 대한 키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TV 유튜브 갈무리
황병선 개발 총괄 PD는 “선수 얼굴과 체형을 최대한 실제 모습과 가깝게 담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고, 모션 캡처 장비와 전문 연기자를 동원해 선수 고유 투구폼 및 타격폼을 구현해 실제 야구와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자유롭게 가로 세로 화면 전환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한손으로 플레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황 PD는 ‘나만의 선수’ 육성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용자는 자유로운 외형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선수를 생성하고 육성한 뒤, 실제 선수들 사이에서 나만의 선수가 플레이하는 모습과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게임 속 선수들의 시그니처 모습들을 찾아보는 건 덤이다.

KBO 각 구장 역시 단순히 구장 모습만을 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황 PD는 “구장 외부 전경과 더불어 각 구장만의 분위기 색감과 함께 세세한 모습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잠실 야구장, 사직 야구장,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비롯해서 10개 구단 구장의 생생한 모습을 게임 안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은 크게 싱글모드와 커리어모드로 운영된다. 싱글모드에서는 먼저 각 구단별로 실제 진행되는 경기 스케줄에 따라 실제 KBO와 동일하게 시즌 리그제 방식으로 PvE(플레이어 대 환경)가 진행된다. 패널 트레이스는 물론 한국 시리즈를 포함해서 포스트 시즌까지 구현됐다.

커리어 모드는 나만의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모드로, 시뮬레이션 경기 진행을 바탕으로 이용자 의지에 따라 조작 개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니 게임을 추가해 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 나만의 선수 육성이 완료되면 선수를 카드화해서 다른 콘텐츠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 그룹장이 23일 신작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TV 유튜브 갈무리
한지훈 넷마블 사업 그룹장이 23일 신작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TV 유튜브 갈무리
주요 콘텐츠에는 실시간 리그도 포함됐다. 이용자 간 실시간 이뤄지는 경기를 통해, 등급과 순위를 결정하는 실시간 경쟁 모드가 준비돼 있다.

선수 카드는 KBO 소속 야구 선수 연도별 경기 기록을 실제와 똑같이 적용해서 해당 기록을 바탕으로 ‘파워’ ‘컨텍’ ‘제구’ ‘구속’ 등 능력치를 선정한 카드다. 선수 카드는 레벨업 특성 강화 등 방법을 통해 카드 능력치 상승이 가능하며, 승급을 통해서 한 단계 등급 위로 성장한다.

KBO 역사 명장면이나 기록적인 순간은 야구 카드로 제작됐다. 이는 팀 전체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야구 카드 역시도 카드 조합과 스킬 부여 등을 통해 별도 성장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전체 능력치 상승까지 가능하다.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콘텐츠도 공개됐다. 넷마블은 향후 전략적이면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선수 카드 배틀 ‘챌린지 모드’와 여러 이용자들과 함께 그룹을 이뤄 대결을 벌이는 ‘클럽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 그룹장은 “넷마블은 2006년 마구마구 출시를 시작으로 다년간 야구 게임 서비스를 이어왔다”며 “넷마블프로야구2022는 풍부한 야구 게임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넷마블에서 제대로 만든 야구 게임으로, 향후 야구 게임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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