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22서 ‘미래 ICT 진화’ 선보여…메타버스 컨셉 적용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2에서 메타버스∙AI∙UAM 등 미래 ICT 진화 방향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MWC 무대에 복귀하는 SKT는 MWC22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우선 ▲글로벌 고객이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의 컨셉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해 단순히 상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관람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자사의 ESG 프로젝트를 MWC22에 별도 전시한다. 이들 기업은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소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도 MWC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빅플레이어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현재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초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통신∙AI∙미디어∙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메타버스∙게임∙커머스∙클라우드∙UAM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도MS, 애플, 아마존, 메타, 도이치 텔레콤, 조비 에비에이션과 같은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영상 사장은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 간 이프랜드, AI반도체, 양자암호와같은 성공적 유스케이스와 결과물들이 구체화됐다”며, “올해 MWC는 이러한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MWC 현장의 구성원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방역에 나선다. 유 사장은 SKT 구성원과 전시 부스를 찾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직접 당부했으며, 이에 따라 유 사장을 포함한 출장단은 직책자 중심으로 최소화 될 예정이다.
전시관 역시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ICT 기술 활용한 비대면 운영체제를 갖춘다.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응대는 현장의 도슨트와 화상회의 솔루션을 탑재한 자동제어 로봇이 함께 담당해 전시관 내에서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방역에 힘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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