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티몬이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콩’과 신개념 오리지널 콘텐츠 ‘게임부록’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콘텐츠 커머스’ 시대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티몬 본사에서 진행한 온라인 제작발표회엔 게임부록 MC로 출연하는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김성회의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게임 캐스터’ 성승헌이 참석했다.
2부에선 티몬 박성호 제휴전략본부장과 프리콩 이승열 총괄 PD가 게임부록 방송 취지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3월 첫 주 티징 영상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부록은 국내 첫 게임전문 토크쇼 형태의 웹예능이다. 김희철·김성회·성승헌 등 3명 MC가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게임과 업계를 아우르는 스토리와 게이머로서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매회 특별한 게스트가 참여해 생생한 이야기와 즉석 게임, 이벤트도 펼친다.
박 본부장은 “상품과 콘텐츠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의 시스템 연동도 준비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재미다. 수익은 중장기적인 목표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티몬이 아프리카TV 및 자회사 프리콩과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및 미디어커머스 확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다.
티몬이 가진 유통 플랫폼 전문성에 아프리카TV 라이브 스트리밍 노하우,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프리콩’ 제작 역량까지 각사가 가진 경쟁력을 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초록뱀미디어의 관계사인 오로라미디어가 공동제작자로 참여했다.
박성호 티몬 제휴전략본부장은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와 연계한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콘텐츠와 커머스, 브랜드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콘텐츠 단점인 휘발성을 극복하고 구매전환율과 지속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