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2021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8% 늘어난 6조13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596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7%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1조785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8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5%,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1조48억원이다.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대비 17%, 전년동기대비 30% 늘어난 4750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0%, 전년동기대비 7% 상승한 1307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결제 사업 성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57%, 전년동기대비 107% 급증한 3991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7803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줄어들고, 전년동기대비 29% 성장한 2113억원이다. 뮤직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전년동기대비 9% 늘어난 2027억원, 미디어 매출은 각각 8%, 39% 증가한 895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768억원으로 모바일 게임 ‘오딘’ 출시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97%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7%,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난 1조6766억원이다. 상여 등 일회성 비용 증가, 인건비와 투자 증가 등이 영업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5조5392억원이다.
한편,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하게 된다. 3년간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해 총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